고속도로 요금소를 지난 차량 한 대가 방향을 바꿔 갓길로 향합니다.<br /><br />당황한 여성 운전자가 내리더니 요금소로 뛰어갑니다.<br /><br />요금소 사이를 위험천만하게 가로지르던 여성이 갑자기 사라지면서 반대편에서 빠르게 진입하던 고속버스가 멈춰 섭니다.<br /><br />43살 A 씨가 반대편 하이패스 차로로 들어오던 버스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진 겁니다.<br /><br />[한국도로공사 관계자 : 하이패스 단말기가 없는데 하이패스 차로로 통과한 것 같아요. 원래 그냥 가서 나중에 출구에서 확인하면 되는데 그걸 모르고 통행권 받으러 아마 이동한 것으로 추정됩니다.]<br /><br />하이패스 단말기가 없었던 A 씨는 실수로 전용 차로로 진입한 뒤 통행권을 받으려고 반대편 차로에 있는 도로공사 사무실로 향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.<br /><br />버스에 치인 여성은 고속도로 요금소에 이같이 지하통로가 마련돼 있었지만, 이곳을 이용하지 않고 고속도로를 횡단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고속도로에서는 절대로 보행하면 안 되지만 당황한 A 씨는 이를 어겼습니다.<br /><br />버스도 시속 30km 이하로 요금소에 진입해야 하는 규정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[경찰 관계자 : (버스가) 전방을 잘 못 보고 전방 주시를 안 했다는 거죠. 못 봤다고 하는데, 과속을 잡고 하는 곳이 아니라서….]<br /><br />경찰은 고속버스 블랙박스를 분석해 과속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102423452555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